일본반응 - 올림픽 티켓, 규약상 환불은 불가

일본반응 - 올림픽 티켓, 규약상 환불은 불가

이번 사태가 한국은 조금씩 진정세로 진입하고 있지만 전 세계는 이제 시작인듯한 국면입니다.

이로 인해서 올림픽의 중단 혹은 연기의 이야기가 화두에 오르고 있는데요.

근대 올림픽 대회의 취소 사례는 제 1, 2차 세계대전 때만 있었을 정도로 정말 드문 사례입니다.

아직은 확정이 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만약 올림픽이 취소가 된다면 궁금했던 것이 올림픽 티켓을 이미 예매한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가 궁금했었는데요.

오늘 일본 사이트를 둘러보다가 관련 기사가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기사를 간단하게 보시고 일본 네티즌 반응 살펴보시죠.

 

이번 사태의 확대를 이유로 도쿄 올림픽 패럴올림픽이 중단될 경우 대회 조직 의원회는 티켓 구입에 대한 이용 규약상 상 환불은 되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18일 대회 관계자의 취재로 밝혀졌다.

 

조직위의 규약에서는 "우리 법인이 도쿄 2020 규약에 정해진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경우 그 원인이 불가항력에 의한 경우에는 본 법인은 그 불이행에 대해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라고 명기하고 있다.

 

그리고 "불가항력"에 대해서 "천재지변, 전쟁, 폭동, 반란, 내란, 테러, 화재, 폭발, 홍수, 도난, 파업, 출입 제한, 날씨, 제삼자에 의한 금지 행위, 국방, 공중 위생과 관련된 비상 국가 또는 지방 공공 단체의 행위 또는 규제 등 본 법인의 통제가 미치지 못하는 모든 원인을 말합니다"로 정해있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태가 원인으로 중단될 경우 이 규약의 "공중 위생과 관련된 긴급 사태"에 적합하다고 한다.

 

기사는 여기까지입니다.

올림픽이 중단되면 경제적으로 피해가 올것이라고만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이런 잠재적인 위험들도 있었네요.

자 그럼 이 기사를 본 일본 네티즌 반응 살펴보시죠.

 

이번 상황을 계기로 올림픽을 자국에서 하려고 하는 나라가 줄어들 것 같네요.

일본도 이제 올림픽은 하지 않는게...

 

IOC는 규약을 방패 삼아 환불해주지 않을 것이다.

소송을 하더라도 규약에 기재되어 있다면 소송이 되어도 질 일이 없으니까

JOC도 마찬가지.

규약에 동의한 이상 울어도 어쩔 수 없다.

결국 쿠베르탱이 꿈꾸던 올림픽 정신은 이미 없는 사기성 상업 주의의 상징으로 올림픽은 타락했다는 것

 

티켓에 당첨되지는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잘된 것 같다.

마라톤과 마찬가지로 책임을 전부 사용자의 부담으로 강요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분위기는 고쳐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것으로 개최하는 나라가 없어진다면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 도쿄 마라톤이 취소되었는데 환불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가족 4명 26만 엔.

각자 바빠서 좀처럼 가족끼리 함께 하는 일이 없어서 당첨되자 과감히 분발했습니다.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당첨되었을 때의 기쁨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

 

'규약'이 그렇다면 환불은 없겠지.

티켓 신청 때 그 '규약'을 읽었습니다. '동의합니다' 버튼을 누른 것은 우리의 잘못.

잘 읽지 않은 것도 내 책임.

알고 있었지만, 그 '동의'는 의미가 있다.

좋은 공부했다는 생각밖에 없다.

 

1만 엔 정도면 체념한다.

개인적으로 5만 엔까지도 울면서 수긍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일단 규약도 읽고 신청했다.

하지만 재해나 전쟁은 상상이라도 했지만, 설마 이런 일로 중단하다니 상상도 못 했다.

일생의 한 번이라고 생각하고 개회식에 돈을 쏟아부었다. (개회식 표를 사신 듯..)

규약은 이해하고 있지만 납득하기에는 액수가 너무 크다.

 

규약을 읽고 만일의 경우 환불이 되지 않으면 그만두고 리턴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최악의 경우는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하면서 사는 것만이 중요하다고 배웠다.

하지만 수십만 엔과 함께 즐거움이었던 행사가 사라져 버리면 당첨된 사람은 견딜 수 없겠지.

 

이제 일본은 올림픽을 유치하는 것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올림픽을 개최하면 경기가 좋아지는 것은 아주 먼 옛날의 이야기.

이제 돈만 엄청 많이 들고 IOC와 미국의 방송사의 돈벌이 도구로 변하였으며 만든 시설은 엄청난 유지비만 드는 부의 유산이 되고 만다.

좋은 일 등은 아무것도 없이 단순히 돈만 갉아먹었다.

이제 그만하고 고도 경제 성장의 꿈에서 깨어나자!

 

이제 올림픽은 종료로 좋다.

IOC 자체가 해산해도 좋지 않아?

세계 수영, 육상, 탁구, 야구 전부..

이미 종목마다 세계 대회인 셈이고 거기에서 넘버원을 목표로 하면 좋은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규약은 읽었지만, 올림픽 정도가 중지된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므로 스루 했다...

비싼 티켓을 사는데 거의 중단이나 연기가 현실성을 띄고 있고.

일반 가정은 괴롭다..

 

오늘의 반응은 여기까지입니다.

문득 불과 몇 달 전에 일본 지인분이 올림픽 티켓에 당첨돼서 엄청 자랑했던 것이 기억나네요.

영상이 좋으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알림 설정 부탁드립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